빅데이터(Big Data)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타이어 개발에 적극 활용해 컴파운드 및 성능을 예측하는 ‘타이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금호타이어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과 공동연구를 통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타이어 컴파운드 설계 중 고무 랩(Lab) 특성을 예측하는 VCS(Virtual Compound Simulation) 및 타이어 주행 성능을 예측하는 VTS(Virtual Tire Simulation) 시스템을 최근 개발했다.
기존에 축적된 시험 기반의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학습하여 새로운 사양의 신규 컴파운드의 성능을 예측 가능하게 하는 ‘VCS 시스템’과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타이어 성능을 예측하는 ‘VTS 시스템’을 적용하면 타이어용 컴파운드 및 타이어 개발 기간을 약 50%까지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