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LG ‘게이밍 모니터’ 시장 격돌

입력 2021-08-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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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딧세이 G9, 미니 LED 적용
LG 울트라기어, ‘지싱크 얼티밋’ 지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비대면 트렌드로 커진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맞붙었다.

삼성전자는 최근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에 미니 LED를 적용한 ‘오디세이 Neo G9’을 출시했다. 크기는 49인치이며, 기존 LED보다 40분의 1 크기로 작아진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독자적 화질 제어 기술인 ‘퀀텀 매트릭스’와 ‘퀀텀 HDR 2000’ 등을 탑재해 최고의 화질을 구현했다. 출고가는 240만 원이다.

이 제품은 해외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영국 IT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는 ‘추천 제품 리스트에 올렸고, 미국의 IT 전문 매체 테크아리스는 ‘에디터스 초이스 2021’로 선정했다.

오디세이 Neo G9은 지난달 29일 국내에서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진행된 사전 판매 물량 200대가 1시간 만에 완판됐다. 9일부터는 온라인 오픈 마켓을 통해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LG전자도 최근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34인치 신제품을 선보였다. 엔비디아가 인증하는 디스플레이 기술 중 최상위 버전인 지싱크 얼티밋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1ms 응답속도, 최대 180Hz 주사율을 구현했고, 나노미터(10억 분의 1m) 단위 미세 입자를 백라이트에 적용한 ‘나노 IPS 디스플레이’와 WQHD(3440x1440) 해상도를 통해 풍부한 색을 표현한다. 출고가는 169만 원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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