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기업 루닛, 후지필름 공동개발 진단 시스템 日PMDA 인증

입력 2021-08-18 1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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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日시장 점유율 1위, 2018년부터 글로벌 파트너십
루닛 AI 분석 솔루션, 세계 300여 병원 및 의료기관서 사용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은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 후지필름과 함께 개발한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분석 시스템이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을 받은 제품은 CXR-AID로 루닛의 폐 질환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CXR’을 핵심기술로 하는 인공지능 기반 엑스레이 분석 시스템이다.

후지필름은 일본 엑스레이 시장 점유율 1위로 알려진 일본 최대 의료 영상장비 회사다. 일본 내 2만 곳 이상의 병원 및 의료 기관에서 후지필름의 의료 장비를 사용하고 있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톱5에 속하는 세계적인 의료기기 회사다. 루닛과는 2018년 말부터 글로벌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이사는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술 기반 회사이기 때문에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들과 협력해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 중 하나”라며 “첫 글로벌 파트너인 후지필름과 함께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전 세계 의료진에게 루닛 AI를 선보이며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이번 PMDA 인증을 통해 일본 의료 현장에도 우리 인공지능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루닛의 인공지능 기반 엑스레이 분석 솔루션은 이번 PMDA 인증을 비롯해 한국 식약처 허가, 유럽 CE 인증을 포함한 35개 국가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전 세계 300여 병원 및 의료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분석한 누적 의료 영상 이미지는 약 800만 장 이상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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