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스포츠상해 및 통증, 한방치료 어떻게 하나?

입력 2021-08-18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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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준 수원 미래한방병원 병원장

여름철을 맞아 액티비티를 즐기는 이들이 많다. 국내 한 액티비티 플랫폼의 ‘여름휴가 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60.3%로 1위를 차지한 캠핑을 필두로 서핑 49.7%, 프리다이빙·스킨스쿠버 38%, 등산 33%, 라이딩 12.5%, 낚시 10%, 골프 4.8% 순으로 꼽혔다.

하지만 이들 야외 액티비티는 부상을 입을 위험이 높아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사전에 충분한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지 않는다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어깨나 무릎, 발목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으로 인해 내측 측부 인대에 손상을 입는 경우도 있다.

자칫 이러한 부상을 방치할 경우 통증이 만성화될 우려가 있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처럼 다양한 유형의 스포츠 상해는 그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제각각이다. 한의학에서는 각종 부상의 예방과 치료 및 재활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침과 뜸, 부항, 한약 등을 이용한 다양한 한방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부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신경 압박 완화를 돕는 치료로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침치료는 전신을 풀어줘 기혈 순환을 촉진하며, 추나요법은 틀어진 뼈와 근육의 균형을 되돌리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뼈와 근육, 인대 등을 강화하는 한약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한방치료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개인의 특징 및 체질적 편향성에 따른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다만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 개인에게 적합한 치료가 이뤄져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안병준 수원 미래한방병원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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