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자정 에이티즈는 공식 SNS를 통해 한 장의 이미지와 함께 ‘오버 더 뉴 월드(OVER THE NEW WORLD) 2021. 9. 13 6PM’이라는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사진에는 에이티즈의 세계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오브제인 ‘크로머’가 바닥에 떨어지며 산산조각이 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크로머’는 이들의 세계관 속에서 초승달이 뜰 때에는 꿈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보름달이 뜰 때는 차원을 이동할 수 있는 도구로, 평행세계의 또 다른 에이티즈와 이어지는 중요한 수단이기에 파괴된 그 모습이 더욱 충격적인 것.
특히 지난 3월 발매한 ‘제로 : 피버 파트 2(ZERO : FEVER Part.2)’의 컴백 포스터에서의 ‘프롬 더 뉴 월드(FROM THE NEW WORLD)’라는 메시지에 이어 이번에는 또 다른 시작을 예감케하는 ‘오버 더 뉴 월드’라는 문구가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드에는 ‘ATEEZ COMEBACK’과 ‘ATEEZ IS COMING’이 상위권을 차지해 팬들의 큰 관심을 확인케했다.
에이티즈는 전작 발매 당시 초동 약 30만 장과 총판 약 50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동시에 ‘가온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으며, 36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iTunes Top Albums) 차트 및 20개국 아이튠즈 톱 송(iTunes Top Songs) 차트 1위를 차지해 바야흐로 ‘글로벌 아이돌’의 입지를 다졌다.
뿐만 아니라 ‘한터 글로벌 케이팝 리포트’의 2021년 상반기 글로벌 지표 순위에서 BTS의 뒤를 이어 2위에 랭크되는가 하면 최근 막을 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경기 내내 이들의 곡이 수차례 울려 퍼져 K팝의 위상을 드러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이렇듯 오는 9월 13일 컴백을 알리며 올 하반기도 전 세계를 사로잡을 에이티즈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