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송민호의 파일럿’(연출 나영석 조은진)이 역대급 수사 난항을 예고한다.
3일 방송되는 ‘송민호의 파일럿’ 10회에서는 탐정 송민호와 은지원, 규현의 우당탕탕 신발 찾기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방송분에서 ‘삐에로 저택 사건’을 완벽히 해결하고 축배를 들던 세 사람에게 비보가 날아든다. 들킨 것에 앙심을 품은 범인이 이들의 신발과 송민호의 가방을 숨겨 버린 것. 이에 송민호와 은 조수(은지원), 그리고 저택 주인(규현)은 다시 똘똘 뭉쳐 저택 수색에 나선다.
관건은 규현의 집 곳곳에 범인이 두고 간 단서 찾기다. 단서를 찾아야만 신발과 가방이 숨겨진 상자를 알아낼 수 있다. 이날 어느 때보다 어려운 단서 수색에 세 사람 모두 ‘멘붕’했다는 현장의 전언이다. 수색 시작부터 규현이 본인의 물건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워 하는가 하면, 송민호는 특이한 물건이라면 모두 살펴보는 등 좌충우돌 폭소를 예고한다.
급기야 송민호가 증거물 훼손까지 시도해 웃음을 안긴다. 그간 송민호는 색다른 시각과 엉뚱한 발상으로 분실물 추적에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 세 사람이 마주한 역대급 수사 장벽에도 그의 탐정 능력이 통할지 주목된다.
방송은 이날 밤 10시 30분.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풀 버전이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