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하준, 영하에 냉수마찰 “내 고통은 약과…다른 배우들 더해” (오징어게임)

입력 2021-09-15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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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위하준이 연기 고충을 전했다.

15일 오전 11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황동혁 감독이 참석했다.

위하준은 실종된 형의 행방을 쫓다 서바이벌 현장에 잠입하게 되는 경찰 '준호' 역을 맡았다. 게임에 참여하지 않는 관찰자로서 홀로 연기해야하는 상황이 많았다고. 특히 잠입을 위해 스킨스쿠버 잠수, 영하 날씨에 냉수마찰, 등산 등 다양한 활동을 소화해야 했다.

위하준은 “준호가 등장하는 장면이 쉬운 장면이 없다”면서 “육체적 고통이 따르기도 했지만 다른 배우들이 더 고생했다. 나는 약과다”고 전했다. 이어 “혼자 장면을 끌어가야하는 상황이라 부담이 됐지만 감독님께서 잘 이끌어줘서 잘 마무리됐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 작품 하면서 다른 배우들과 호흡하고 추억도 쌓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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