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더 우먼’ 진서연 “뻔한 빌런이면 안 했다”

입력 2021-09-15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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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더 우먼’ 진서연 “뻔한 빌런이면 안 했다”

배우 진서연이 드라마 ‘원 더 우먼’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진서연은 15일 오후 2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는 전체적인 틀을 먼저 봤는데 대본이 너무 재밌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후 내 캐릭터를 주의 깊게 봤다. 드라마에 나오는 뻔한 빌런이었으면 굳이 내가 할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내가 맡은 한성혜는 굉장히 우아하고 화를 안 낸다. 내가 무언가 준비하려하지 않고 힘을 빼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진서연은 “한성혜는 나쁜 빌런은 맞지만 직접 응징하거나 감정을 드러내는 캐릭터를 아니다. 밑에 사람 시키면 된다. 우리 드라마를 편견 없이 본다면 나는 빌런이 아닐 것이다. 내 것을 지키기 위해 나를 귀찮게 하는 사람들을 혼내주는 캐릭터”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은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이 뒤바뀌면서 재벌가에 본격 입성하는 비리 검사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드라마. 이하늬가 타이틀롤을 맡은 가운데 이상윤 진서연 이원근이 출연하고 ‘굿캐스팅’ 최영훈 감독이 연출한다.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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