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시즌1을 마무리한 돌싱들의 연애 예능 ‘돌싱글즈’는 방송 최초로 일반인 돌싱남녀 8인이 모여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서는 파격적인 설정, 자녀 여부에 따라 상대의 선택이 달라지는 현실적인 심리 변화, 싱글맘-싱글대디의 ‘공동육아 동거’ 등을 그려내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돌싱글즈’는 첫 커플 선택이 진행된 5회부터 2%대 시청률에 접어든 뒤,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최종회를 3.4%로 마무리했다.
이와 관련 ‘돌싱글즈’ 시즌1 최종회 말미에는 새로운 돌싱남녀들의 만남을 알리는 시즌2의 첫 티저가 깜짝 공개됐다. “더 강력해진 돌싱들이 온다”는 문구와 함께 시작된 티저에서는 새로운 돌싱남녀 8인이 첫 만남 장소로 차례차례 걸어 들어오는 가운데, 이들은 자신의 이혼 사유에 관해 “위치추적 어플의 장소가 모텔로 떴다”, “결정적인 이유는 외도”, “행복한 척 쇼윈도로 살아왔다” 등 서슴없는 발언으로 충격을 안긴다.
이들은 새로운 만남과 사랑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는다. ‘사랑에 빠지세요’라는 여전한 단 하나의 룰 아래, 이들은 “너무 설레고 아직도 안 믿겨요”, “1순위는 당연히 사랑이죠”, “꼭 만나고 싶습니다”라며 ‘돌싱 빌리지’에 입성하는 각오를 전한다. 새로운 돌싱남녀 8인의 정체와, 이들이 펼칠 ‘돌직구 러브 게임’에 시선이 쏠린다.
제작진은 “사랑에 훨씬 더 솔직하고 과감한 시즌2 출연자들의 합숙 생활에 제작진들조차도 연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며, “시즌1 출연진들을 향해 여전히 쏟아지는 관심과 사랑에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시즌2를 이끌어나갈 새 돌싱남녀 8인의 ‘불도저’ 행보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돌싱글즈’ 시즌1의 식지 않는 인기에 힘입어 각 돌싱 커플들의 동거 생활을 몰아보는 ‘돌싱글즈 스페셜’이 추석 특집으로 전격 편성된다. 19일 밤 9시 20분 배수진X최준호 ‘준수 커플’ 방송분을 시작으로 21일 오후 5시 50분 이아영X추성연 ‘아추 커플’, 22일 오후 5시 50분 박효정X김재열 ‘열정 커플’의 동거 생활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MBN ‘돌싱글즈2’는 오는 10월 중 론칭한다.
사진 제공=MBN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