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MBC 연기대상감? 주면 감사히” (검은태양)

입력 2021-09-16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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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태양’ 배우들이 MBC 드라마 부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오후 2시 MBC 드라마 ‘검은 태양’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남궁민, 박하선, 김지은, 김성용 PD가 참석했으며 사회는 박경림이 맡았다.

‘검은태양’은 MBC가 신설한 금토 드라마 첫 작품이다.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박하선은 부담감을 묻자 “나와 MBC 시너지를 믿는다. ‘동이’, ‘인현황후’로 이름을 알렸고 ‘하이킥’도 MBC였다. MBC 드라마를 항상 좋았다. 친정 같은 곳이고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곳이라 믿음이 크다”고 자신했다.

남궁민은 “작품을 해 나가면서 부담을 계속 받는 거 같다. 이번 작품에 대해 부담이 있었고 부담을 이길 정도로 최선의 노력을 모든 배우들과 함께 한 거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남궁민은 방송 전부터 ‘MBC 연기대상’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남궁민은 “받으면 너무 좋은 일이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받으면 안 된다. 내일 공개인데 시청자 분들께서 좋은 드라마라고 판단해주시고 시청률도 잘 나온다면 좋겠다. 주신다면 감사히 받겠다”며 웃어보였다.

‘검은 태양’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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