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와 감자탕’ 김민재X홍석천, ‘돼지 전문가X감자탕 셰프’로 만남

입력 2021-09-21 1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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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이 ‘달리와 감자탕’ 첫 방송 지원 사격에 나선다. 요식업계의 황태자로 불리던 그는 감자탕 셰프로 변신해 돼지고기 맛에 깐깐한 진상무의 옷을 입은 김민재와 특급 시너지를 만들어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극본 손은혜 박세은 / 연출 이정섭 / 제작 몬스터유니온 코퍼스코리아) 측은 21일 진무학(김민재 분)과 홍석천 셰프(홍석천 분)의 '불편한 만남' 스틸을 공개했다.

‘달리와 감자탕’은 ‘무지-무식-무학’ 3無하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 주는 ‘가성비 주의’ 남자와 본 투 비 귀티 좔좔이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가심비 중시’ 여자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아트’ 로맨스이다.

‘단, 하나의 사랑’, ‘동네변호사 조들호’, ‘힐러’, ‘제빵왕 김탁구’의 이정섭 감독과 ‘어느 멋진 날’, ‘마녀의 사랑’의 손은혜, 박세은 작가가 의기투합하는 작품으로, 눈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미술관을 배경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신개념 아티스틱 로맨스를 선보인다.

무학은 자그마한 감자탕집으로 시작해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한 '돈돈 F&B'의 차남이다. 돼지 모종만 봐도, 고기 한 점만 맛을 봐도 제주도 똥돼지인지 지리산 흑돼지인지 단숨에 알아내고 각종 돼지고기 부속품에 대해서 해부도를 그려가며 위치와 맛을 설명할 수 있는 '돼지 전문가'이기도 하다.

공개된 스틸엔 감자탕 셰프로 변신한 홍석천이 '돈돈 F&B' 신메뉴 품평회에서 세상 깐깐한 돼지 전문가, ‘돈돈 F&B’ 상무 무학에게 신메뉴를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홍석천 셰프는 명품 셔츠 위에 비닐 앞치마를 입은 무학 앞에 열심히 준비한 신메뉴를 한 상 대접한 뒤 초조하게 무학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 특히, 홍석천 셰프는 무학의 움직임 하나 하나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더니, 급기야 몸을 베베 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한다.

무학의 비서 여미리(황보라 분)는 그런 홍석천 셰프를 무표정으로 보며 무언의 압박을 가한다. 과연 궁지에 몰린 홍석천 셰프가 최고의 요리로 깐깐한 진상무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드라마에서 '감초 캐릭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활약을 보여온 홍석천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메소드 연기'가 '달리와 감자탕'에서 어떤 포텐을 터트릴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달리와 감자탕’ 측은 “홍석천이 카메오 출연으로 힘을 더한 장면은 돼지고기에 진심인 무학의 깐깐함을 극대화한 장면이다. 홍석천은 셰프로 등장해 무학의 카리스마에 점차 압도되는 과정을 리얼하게 연기했다”며 “특급 카메오 홍석천의 등장으로 다채로워진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3개월의 휴식기를 끝내고 KBS 2TV 수목극 라인업의 첫 주자로 나서는 ‘달리와 감자탕’은 오는 22일(수) 밤 9시 3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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