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가이드봇은 건물 내 주요 시설물 안내는 물론, 고객과 목적지까지 함께 가는 ‘목적지 동반 서비스’도 해준다. 도슨트 기능도 있다. 도서관, 박물관, 전시관 등을 방문한 관람객에게 콘텐츠를 소개하며 투어를 진행할 수 있다.
로봇은 전면과 후면에 27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다. LG전자가 제공하는 콘텐츠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활용해 화면에 나오는 광고를 손쉽게 업데이트 할 수 있다. 로봇은 심야 시간에도 건물 내부를 돌아다니며 촬영하는 등 보안업무도 수행한다. 이용자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보안 솔루션과도 연동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가 2018년 출시한 클로이 가이드봇은 인천공항,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GS건설 모델하우스,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등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