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 눈물이 주룩주룩 ‘웃픈’ 2차 티저 (어사와 조이)

입력 2021-09-29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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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이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짠내 폭발’ 어사 출두를 예고했다.

11월 방송 예정인 tvN 15주년 특별기획 ‘어사와 조이’(연출 유종선, 극본 이재윤) 제작진은 지난 28일 조선 팔도를 발칵 뒤집을 ‘별종’ 어사의 탄생을 알리는 2차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실종은 기본, 목숨은 옵션인 위험천만한 암행어사 가시밭길을 무사히 헤쳐나갈 수 있을지 웃음을 자아내 기대감을 높인다.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되어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부인(이혼녀)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쇼다. 출세조차 귀찮은 집돌이 라이언(옥택연 분)과 시대를 앞 달려 꽉 막힌 관습을 깨부수는 ‘불도저’ 본능 김조이(김혜윤 분)의 신박한 콤비 플레이가 차원이 다른 코믹 사극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무엇보다 환장의 티격태격 시너지로 웃음을 책임질 ‘어사 콤비’ 옥택연, 김혜윤의 만남에 기대가 쏠린다. 코믹 사극에 첫 도전 하는 옥택연은 ‘어쩌다 보니’ 암행어사가 된 ‘이언’을 맡아 연기 변신한다. 점심시간 사수, 정시퇴근 엄수가 모토인 ‘매너리즘 만렙’의 공무원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장원 급제한 뜻밖의 엘리트다. 난데없는 암행어사 임명으로 제대로 꼬인 이언의 앞길에 불도저 여인 조이까지 등장하면서 그의 인생은 짜릿한 난장판(?)이 되어간다. 김혜윤은 행복 찾아 돌진하는 기별부인 ‘조이’를 맡았다. 유교의 성지에서 ‘이혼’을 외치며 제2의 인생을 꿈꾸는 당찬 여인 조이는 이언을 만나 새로운 날개를 얻고 날아오르기 시작한다.


이날 공개된 2차 티저영상에는 아닌 밤중의 날벼락 같은 어명을 마주한 이언의 황망한 모습이 담겨있다. ‘암행어사’에 임명한다는 청천벽력에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이언. 그의 머릿속에는 과거의 소문들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첫 번째 어사는 기별이 끊겼다고 들었다. 두 번째 어사는 잠적했다 들었고… 마지막 어사는 실종!”이라는 말에서 만만치 않은 가시밭길이 펼쳐짐을 예고한다. 실종은 기본에 목숨은 옵션인 암행어사 길에 오르게 된 이언. “하필 내가 어사라니”라며 눈물까지 주룩주룩 흘리는 그의 짠내 나는 모습이 웃음을 더한다. 비틀거리는 첫걸음과 함께 시작된 ‘대환장 수사쇼’가 과연 조선 팔도를 어떻게 뒤흔들지 기대가 쏠린다.

‘어사와 조이’는 11월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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