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대형 춤 광고판 민망해 피해 다닌다” (1박2일)

입력 2021-10-03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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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춤신’으로 등극한 김선호가 뜻밖의 고충을 털어놓는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약칭 1박 2일) ‘소풍 가는 날’ 특집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동심으로 되돌아간 여섯 남자의 낭만 가득한 가을 소풍이 그려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어린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는 소풍 길에 흥이 오를대로 오른 멤버들은 자존심을 건 ‘댄스 배틀’에 나선다. 이때 자신만만하게 등장한 김선호가 앙증맞은(?) 무빙을 곁들인 물오른 춤사위를 선보이자, ‘1박 2일’의 공식 춤꾼 라비는 “선호 형 춤 많이 늘었어”라며 그의 예사롭지 않은 몸놀림에 감탄한다. 딘딘은 “이 형 요즘 춤 배우나?”라며 견제를 하기도 한다.

당당하게 춤부심을 드러내던 김선호는 예상치 못한 속마음을 밝힌다. 그는 “사실 요즘 내 모습이 나오는 대형 춤 광고판이 민망해 피해 다닌다. 아무리 가까운 길도 돌아간다”고 고백한 것. 자신의 춤사위가 여전히 쑥스러운 김선호의 반전 고백은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의외의 춤 에이스로 거듭난 김선호은 어떤 춤을 선보였을지 주목된다.

방송은 3일 저녁 6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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