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마이네임’, 여성 원톱 느와르…뜨거운 매력 느껴”

입력 2021-10-05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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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네임’ 배우들이 대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5일 오전 11시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김상호, 이학주, 장률, 김진민 감독이 참석했다.

주인공 한소희는 ‘마이 네임’ 대본을 본 소감을 묻자 “복수라는 한 가지 목적을 가지고 그 목적만을 위해 걸어가는 처절함이 대본에서 보였다. 감정을 표현할 때 말이나 얼굴로는 표현해도 몸으로 표현하는 건 경험해보지 못한 장르라 생각했다. 대본을 재밌게 읽었고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박희순은 ‘마이 네임’만의 느와르 매력을 강조했다. 박희순은 “기존 느와르는 거친 마초들의 차가운 이미지가 있다. 이 작품은 여성을 원톱 주인공으로 삼고 서사를 풀어나가면서 생기는 감정들, 그녀와 마주치는 인물들과의 충돌로 이뤄지는 뜨거움이 인상 깊었다. 기존 차가운 느와르와는 달리 뜨거운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안보현은 “김진민 감독님 전작을 너무 재밌게 보고, ‘마이 네임’ 대본을 술술 읽었다. 언젠간 액션 느와르를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마이 네임’을 만나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드라마. 15일 넷플릭스서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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