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편은 한국 문화와 역사, 기업, 우수제품 국제이슈 분석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시청자들의 한국정보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개편이다.
아리랑TV는 평일 19시 메인뉴스를 60분으로 확대(기존 50분)하고 주요 뉴스 외 심층취재, 문화(영화, K-Pop, 스포츠 등) 코너를 특화한다. 이는 문화와 시사 등 전세계적으로 한국에 정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시청자들의 높아진 관심에 부응한 것이다.
국내뉴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주요 이슈에 대해 심층 정보 및 전문가의 분석을 더하여 전달하는 시사대담 프로그램(The Point)은 생방송으로 진행하여 시의성과 속보성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기업 동반성장과 지역문화관광 해외홍보 콘텐츠를 신규 편성하는 등 교양·문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였다. 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 ‘K-Unboxing 시즌 2’(케이-언박싱 시즌2)에서는 국내 대중소기업간의 우수 협력 사례를 집중 분석하고 리빙, 뷰티, 테크 등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내기업 제품 인지도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수출 유망기업 홍보 ‘K-Biz 시즌 3’ 는 남다른 아이템을 원동력으로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우수 창업기업의 혁신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 소개한다. 신설 프로그램 ‘Premium Korea’(프리미엄 코리아)는 강소중견기업의 일류 기술과 상품을 소개하고 ‘Lucky Box’는 소상공인 전문 기술 및 상품을 소개한다. ‘FDI Focus’는 외국인직접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 홍보 프로그램이다.
‘2021 외국인투자주간 IKW 포럼’ 특집을 기획하고 과학 다큐 ‘Premium Collection’(프리미엄 콜렉션)을 편성한다.
신설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국악콘서트 ‘K-Stage PAN’ ▲주한 외교관 문화 홍보 ‘World Tour in Korea’ ▲신한류 문화탐방 ‘건축의 시간’ 등이 있다. 특히 아리랑TV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인디밴드와 공연장을 발굴해 언택트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는 인디밴드 공연 ‘K-INDIEBAND, All Together Concert’를 신설하였다.
연말 특집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다큐 ‘종신서원’을 편성해 한국의 수도원 3부작 완결 특집을 기획하고 한국 수도원 인물과 일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