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데이먼, 서스펜스 ‘스티워터’…관람포인트 3

입력 2021-10-06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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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데이먼 주연의 서스펜스 드라마 '스틸워터'가 베일을 벗었다. ‘스틸워터’ 측은 놓쳐서 안 될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 맷 데이먼, 딸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로 변신

영화 '스틸워터'는 할리우드 대표 배우이자 다양한 작품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사랑받아 온 맷 데이먼의 변신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맷 데이먼은 살인 혐의로 프랑스 마르세유의 감옥에 수감된 딸의 무죄를 입증하고 감옥에서 구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 ‘빌’ 캐릭터로 분해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펼쳐 보인다.

맷 데이먼은 마틴 스콜세지, 리들리 스콧, 구스 반 산트, 크리스토퍼 놀란 등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감독들과 꾸준히 작업했을 뿐만 아니라 골든글로브시상식 남우주연상 수상,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꾸준히 이름을 올려온 배우다.

맷 데이먼은 토마스 맥카시 감독과 함께한 이번 신작 '스틸워터'을 통해 존재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 예측불허 서스펜스

'스틸워터'는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된 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실을 추적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 토마스 맥카시 감독은 '스포트라이트'에서 충격적인 실화를 절제되면서도 세련된 연출로 보여준 바 있다. 토마스 감독은 해외 유학 중이던 교환학생이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어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아만다 녹스’ 사건을 모티브로 '스틸워터'를 탄생시켰다.

특히 토마스 맥카시 감독은 '스틸워터'의 모티브 사건을 10년 전에 접한 후 꾸준히 마음에 품고 있던 중 공동 각본가들과 함께 장장 18개월에 걸친 각본 작업 끝에 완성시켰다. 무엇보다도 스릴러와 서스펜스 드라마의 장점을 합친 듯한 영화의 독창적인 톤과 끊임없이 다음을 기대하게 만드는 스토리 전개, 그리고 날카로운 통찰력 안에 녹아 있는 따뜻한 인간애는 '스틸워터'가 모티브로 삼은 충격적인 사건에서 크게 한발 더 나아가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 실력파 제작진

'스틸워터'는 할리우드 각 분야 최고의 제작진이 총출동해 뛰어난 성취를 이뤘다. 먼저 '스포트라이트'로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각본상 2관왕을 거머쥐고, 전 세계 143개 영화상에 노미네이트, 124관왕을 차지하며 단숨에 세계적인 감독으로 떠오른 토마스 맥카시 감독이 '스틸워터'의 연출과 각본을 맡아 그가 가장 자신 있는 장르와 이야기를 펼쳐 보였다.

여기에 '스포트라이트'로 토마스 맥카시 감독과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이자 '이터널 선샤인', '레버넌트' 등에 참여한 베테랑 프로듀서 스티브 골린이 합류해 수준 높은 프로덕션을 완성했고, '스포트라이트', '몬태나',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등의 촬영을 담당했던 타카야나기 마사노부 감독이 참여해 이국적인 풍광 속 캐릭터들의 감정을 충실하게 담아냈다.

영화 속 밀도 높은 긴장감을 자아내는 데 큰 역할을 해내는 음악은 '미스 리틀 선샤인', '500일의 썸머',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등에 참여하고, '라이브 오브 파이'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독보적인 작곡가 미하엘 다나가 맡아 '스틸워터'만의 차별화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또한 '오션스' 시리즈, '헝거게임' 시리즈 등 유명 시리즈에 참여한 필립 메시나가 미술을 맡아 미국의 오클라호마와 프랑스 마르세유의 다채로운 풍경들을 담아내며 웰메이드 드라마를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잊히지 않는 강렬한 감정과 메시지를 선사할 것이다.

'스틸워터'는 6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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