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관광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 앞장

입력 2021-10-06 17: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주신화월드의 조리 부문 실습 연계 프로그램

5년간 산학 실습연계 프로그램서 1000여 명 채용
지난해 220명, 올해 역대 가장 많은 226명 채용
취준생, 복합리조트 실무경험과 정규직 전환 기회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산학 실습연계 프로그램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 산업인 관광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폐업하는 업체가 늘고 많은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 한국여행업협회의 ‘전국 여행업체 실태 전수조사‘에 따르면 등록업체 1만7664곳 중 사실상 폐업 상태이거나 폐업을 완료한 업체가 4155곳에 달했다. 호텔 업계도 지난해 100곳이 넘게 폐업했고, 일부 특급 호텔도 적자에 허덕이다가 폐업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제주신화월드는 실습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특성화고 및 대학교 예비졸업생들에게 복합리조트에서 실무경험을 쌓고 정규직으로 채용 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실습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만 45곳, 5년 동안 1000여 명의 실습생들이 이 과정에 참여했다. 지난해 제주신화월드는 220명의 실습생을 채용했고,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226명을 채용했다.

제주신화월드의 산학 실습 연계 프로그램 교육 모습
.



제주신화월드 실습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정규직 직원들과 동일한 교육 과정을 거쳐 제주신화월드의 서비스 현장에 투입 된다. 제주신화월드는 4개의 5성급 호텔 브랜드와 20개 이상의 식음 매장, 제주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MICE 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실습생들에게 다양한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실습생들은 교육 기간 동안 일정 수준의 급여가 보장되고 정규직 교대 근무자들이 이용하는 기숙사와 식사도 지원된다. 제주신화월드 내 식음 매장을 이용하거나 객실을 예약할 때도 정규직 직원들과 동일한 할인가를 적용 받을 수 있다.

김태형 제주신화월드 인사팀 상무는 “복합리조트에서 개인 실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여서 실습생의 열의가 대단하다”며 “연계된 학교들에서도 긍정적인 피드백을 전해 앞으로도 실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