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이 대세” 리빙 분야 강화하는 롯데백화점

입력 2021-10-07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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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잠실점 ‘프라임 메종 드 잠실’에 입점하는 ‘로쉐보보아’ 매장. 사진제공 l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리빙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1~9월 리빙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신장했기 때문이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집을 꾸미는 이들을 가리키는 일명 ‘집꾸족’도 함께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잠실점의 경우, 1년간의 리빙관 리뉴얼을 마치고 8일 하이엔드리빙 전문관 ‘프라임 메종 드 잠실’을 오픈한다. 영국의 콘란앤파트너스와 협업을 통해 고급스러운 대저택을 콘셉트로 2개층에 걸쳐 6가지 큐레이션 공간을 선보인다. 9층은 라이프스타일 제안 공간, 트렌디한 베딩 콘텐츠 특화 공간, 고감도 프리미엄 키친&테이블웨어 공간 등으로 구성했다. 10층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타깃으로 한 플렉서블 공간, 명품 가구 브랜드 ‘로쉐보보아’ 등이 입점하는 프리미엄 가구존, 가전 메가스토어를 통한 차별화 콘셉트 공간 등으로 꾸몄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1지역본부장은 “품격 있는 리빙 콘텐츠를 지속 강화해 한 차원 높은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리빙 전문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1일에는 MZ세대 상권인 건대스타시티점에 ‘같은 아파트 다르게 살기’ 콘셉트의 큐레이션 리빙 복합관 ‘테일러드 홈’을 선보였다. 수입 가구, 조명, 오디오 등 20여개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이탈리아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 ‘까시나’와 스위스 모듈 가구 브랜드 ‘시스템4’ 등이 대표 아이템이다. 김상호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장은 “단순 판매를 넘어 고객들의 삶을 업그레이드해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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