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홍콩이 해피월드로…네이버후드 프로젝트 진행

입력 2021-10-07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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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관광청, 공동미술 아티스트 프렌즈위드유와 협업
예술문화 허브 서구룡문화지구 알리기 프로젝트 진행
현지인 일상을 콘텐츠로 ‘네이버후드 프로그램’ 일환
홍콩관광청은 세계적인 공공미술 아티스트 프렌즈위드유(FriendsWithYo)와 손잡고 14일까지 해피월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번 협업은 서구룡문화지구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 홍콩 트램과 스타 페리 등 홍콩의 랜드마크와 함께 한다. 서구룡문화지구는 구룡반도 야우 마 테이 서쪽, 워터 프론트 부지에 위치한 초대형 예술문화 허브다. 산책로, 공공광장, 콘서트홀, 갤러리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네이버후드-지역홍보프로그램’의 일환인 서구룡문화지구(WKCD) 알리기가 목적이다. ‘네이버후드 프로그램’은 여행객이 홍콩 현지인의 일상으로 스며들어 그들의 삶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서구룡문화지구의 ‘아트파크’에는 작은 구름, 무지개, 무지개 벌레, 무지개 키드, 젤리, 피너츠 버터, 허그버그, 작은 버섯, 매직 등 12개의 거대한 풍선 캐릭터가 설치되어 인증샷 포인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홍콩관광청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자이언트 캐릭터의 모험을 업로드하여 전 세계인과 랜선 투어를 공유하고 있다.

프랜즈위드유의 자이언트 캐릭터들은 야외 전시공간 외에 온라인 플래시 몹 비디오, 증강현실(AR) 인터랙티브 경험 등 가상 여행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프랜즈위드유의 캐릭터는 오프라인 전시뿐 아니라, 6개의 랜드마크의 증강현실 공간에서도 만날 수 있다. 서구룡문화지구의 아트파크, 시추센터, 야우마테이에 위치한 틴하우사원, 야우마테이 과일시장,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그리고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에 표시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위드유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여행자와 함께 투어를 진행한다.

글로벌 아티스트 듀오 프렌즈위즈유는 사무엘 보크슨과 아르투로 산도발 3세, 두 작가가 손잡은 팀이다. ‘해피월드’는 프렌즈위드유가 세상에 더 많은 기쁨과 화합, 사랑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제작한 컬렉션이다. 올브라이트-녹스 아트 갤러리, 마이애미 비치의 아트 바젤, 댈러스 컨템포러리, 마이애미의 갤러리 페로틴, 일본의 난즈카 2G 갤러리 등에서 전시됐다. 2016년 서울 석촌호수에 지름 20m의 슈퍼문을 띄워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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