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마스크 2만장, 보양식 삼계닭 1000마리 기증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6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도를 방문, 해병대 연평부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격려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격려물품은 코로나19 방역용 KF-94 마스크 2만 장과 보양식 삼계닭 1000마리로 이루어졌다. 마스크 2만장은 자생의료재단이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한의원과 함께 8, 9월 진행한 ‘사랑의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통해 준비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군대 내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격려물품 전달로 방역 활동과 건강 증진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도서, 산간 지역의 격오지 장병들의 코로나19 예방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과 자생의료재단은 10년 넘게 지역 기관 및 단체들과 함께 의료 낙후지역 주민들의 건강도 보살피고 있다. 지난달에는 옹진군 도서지역 어르신들 157명을 대상으로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진을 위한 비대면 의료지원을 진행한 바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