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가 대체 몇 번이었나?’ 한국, 시리아와 전반 0-0 무승부

입력 2021-10-07 20: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동아닷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전반전에서 득점 없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3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한국은 전반 시작과 함께 시리아 골문을 향해 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45분 내내 한국이 공격을 주도했다. 적어도 2~3골은 터질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한국은 최악의 골 결정력을 보였다. 골과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상황에서 실수가 계속해 나왔다. 이에 전반 내내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8분 홍철의 크로스를 송민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에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전 찬스 중 가장 아쉬웠던 장면.

유일한 위기는 전반 17분에 나왔다. 시리아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내줬으나 김승규가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에 이어 중반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황희찬과 황의조에게 계속해 공격 찬스가 났으나 마지막 마무리가 아쉬웠다.

또 한국은 전반 막바지에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40분 송민규가 내준 공을 황희찬이 강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향했다.

이어 전반 42분 황의조가 알마와 일대일 기회를 맞을 뻔 했지만 터치가 길어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황희찬의 슈팅이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내내 시리아를 강하게 압박하고도 골을 넣지 못했다. 한국이 후반에 골을 넣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골 결정력이 필요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