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명소 스위스, 한국인 관광객 발길도 다시 이어져

입력 2021-10-08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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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스위스 룽게른 호수.

추석연휴 기점으로 여행사 스위스 여행상품 운영 재개
영문백신접종증명서 등 3가지 조건 중 하나 충족 입국
24일까지 한국 영문접종증명서로 레스토랑 박물관 입장
이후 스위스 연방정부 외국인 코로나 증명서 신청 소지
유럽지역이 속속 해외관광객을 위한 관광시설과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요즘 국내서 주목을 받는 지역이 스위스다. 스위스는 60%대의 백신접종률과 관광 각 부문 클린&세이프티 정책, 연방정책의 코로나 관련 정책을 기반으로 여름부터 해외 관광객들을 받고 있다.

한국은 스위스 입국 시 영문백신접종 증명서나 코로나 PCR테스트 음성 결과서, 또는 코로나 완치 후 6개월 미만이라는 3가지 조건 중 하나만 해당되면 입국이 가능하다.

단, 레스토랑과 박물관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에는 스위스서 발행한 코로나 증명서 혹은 EU 발행 증명서를 제출하고 입장해야 한다. 10월24일까지는 한국의 영문 백신접종증명서로 이를 대체할 수 있다. 이후에는 외국인에게도 발행이 가능한 스위스 연방 정부의 코로나 증명서를 신청해 소지하면 된다. 10월11일부터 스위스 연방정부 가이드를 통해 발급이 가능한데, 30스위스 프랑(약 3만8560원)의 비용이 든다.

스위스 루체른 데발랑스 호텔.


백신 미접종자는 입국 후 4일에서 최대 7일 사이에 추가 코로나 검사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안티젠테스트 인증서는 48시간, PCR테스트 결과 인증서는 72시간 유효하며 스위스 코로나 증명서로 사용이 가능하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국내 여행사를 통해 스위스를 찾는 단체여행객이 없었으나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백신접종을 완료한 시니어 여행자를 중심으로 여행상품 판매가 하나, 둘 이루어지고 있다. 개별 여행자들도. 유럽여행 카페 및 관광청 문의를 통해 9월13일부터 시행중인 스위스 코로나 정책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등 방문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러한 움직임에 맞춰 스위스정부관광청도 마케팅 활동을 재개했다. 여행 인플루언서 트립을 재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스위스 여행법, 가을 하이킹 등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 발굴에 나섰다. 아울러 관광청은 인터파크투어 유투브 채널 ‘공원생활’의 여행작가들과 스위스 한달살기, 라이브 랜선 투어 등의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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