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깜짝 고백 “정자냉동 고민중”

입력 2021-10-09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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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백반기행’ 김종국이 정자냉동을 고민중이라고 고백했다.

8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안양 토박이 가수 김종국이 출연했다.

허영만은 이날 “옆에서 여자 소개해준다는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 어떠냐”고 질문했고 김종국은 “소개 받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자연스럽게 만나서 알게되는 관계는 괜찮은데 나이가 드니까 더 조심스러워 진다”라며 “어릴 때는 만나다가 좀 아니면 이별을 하기도 하는데 지금은 조금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허영만은 “이상민은 나중을 위해 예금을 해둔 게 있다더라”라며 정자냉동을 언급, 김종국은 “나도 작년인가 재작년부터 주위에 나이 좀 들고 미래 계획이 확실하지 않는 친구들을 모아서 단체로 가서 정자를 얼려보자고 얘기 해본적 있다. 진지하게 고민중이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또 허영만이 “가요대상, 연예대상, 유튜브 구독자 까지 3관왕이다. 또 다른거 뭐 있냐”고 묻자 김종국은 “거창한 미래를 계획하기 보다는 꾸준하기를 바란다. 지금처럼 늘 잘 되기를 바라는 건 욕심인 것 같다. 그래도 사람들에게 마지막까지 호감을 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허영만은 “김종국이 방송 대상에 관심있을 줄 알고 걱정했다. 내 라이벌이 아니라서 다행이다”라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종국의 운동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김종국은 “일주일에 운동 몇 번 하냐”는 질문에 “매일한다. 개인적으로 쉬는 날을 정해놓지는 않는다. 언제 쉴지 모르기 때문에 매일한다. 체육관 쉬는 날도 번호 누르고 들어가서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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