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박규영에 직진 고백…권율과 삼각? (달리와 감자탕)

입력 2021-10-15 0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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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김민재가 입맞춤은 사고였다고 변명하는 박규영에게 돌직구로 마음을 표현했다. 권율도 박규영에 “우리 다시 시작해”라고 고백해 김민재, 박규영, 권율의 삼각관계가 본격화됐다.

지난 14일 KBS 2TV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극본 손은혜 박세은 / 연출 이정섭) 8회에서는 김달리(박규영 분)와 입맞춤 후 자신의 감정을 사랑으로 정리한 '직진남' 진무학(김민재 분)의 고백이 그려지며 설렘을 유발했다.

7회 말미, 스페이스 전시회 오프닝 파티 후 관 속에 잠들어 청송 미술관에 달리와 단둘이 남게 된 무학은 10세 때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꺼냈다. 달리는 무학의 고백에 뭉클한 응원을 전하다 그만 입맞춤을 하며 시청자들에게 핑크빛 엔딩을 선사했다.

무학은 달리와 입맞춤 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회의 시간, '키즈카페'를 '키스카페'로 잘못 듣는 등 키스와 비슷한 단어들이 많이 나오자 달리와 둘만의 시선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달리가 입맞춤을 실수와 결례로 무마하며 사과하자, 무학은 “난 입으로 하는 건 절대 실수 안 합니다. 그러니까 김달리 씨도 다시 생각해 봐요. 정말 우리가 나눴던 어제 그 순간이 실수였는지 아닌지!”라며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 설렘을 자아냈다.

태진(권율 분)은 주원탁(황희 분)의 옥탑방에 얹혀사는 달리를 5년 전 마련한 신혼집으로 데려갔다. 이곳에서 지내라는 태진에게 달리는 화를 냈고, 태진은 “지난 5년 동안 난 한 번도 너 잊은 적 없어. 우리 다시 시작해”라며 애절한 마음을 고백, 달리를 두고 무학과의 경쟁을 예고했다.

또, 과거 회상 장면에서 웨딩드레스 입은 행복한 예비 신부 태진의 모습과 함께, 태진이 자신 앞에 무릎을 꿇은 달리 부 김낙천 장광분을 차갑게 외면한 장면이 그려져 이들이 헤어진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유발했다.

한편, 무학은 김낙천 관장 사망 이후부터 개발제한구역인 청송미술관 주변 땅의 거래가 활발해졌다는 정보를 듣고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달리는 무학이 전시회 오프닝 행사 때 홍보업체를 이용해 아이돌들과 인플루언서들을 부른 사실을 알게 됐다.

달리는 무학을 찾아가 화를 내, 미술관 경영을 두고 두 사람 사이에 다시 날 선 대립이 그려졌다. 이 상황에도 무학은 “네덜란드에서처럼 하루라도 마음 편히 웃는 것을 보고싶어서 였다면”이라며 진심을 전했지만 달리는 “그럼 다른 방법을 찾으셨어야죠”라고 차갑게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달리는 원탁이 없는 옥탑방에서 침입의 흔적을 발견, 공포에 휩싸였다. 여자의 비명에 놀라 옥탑방으로 달려 온 무학은 달리인 줄 모르고 어둠 속의 여자를 제압하고 박력 넘치는 '벽 밀침' 엔딩으로 심장박동수를 급상승시켰다.

원탁의 옥탑방 동거인이 달리라는 사실을 알게 된 무학이 이후 보일 행동에 기대감이 솟구치는 가운데, 옥탑방 침입자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달리와 감자탕’은 달콤한 로맨스부터 손에 땀을 쥐는 스릴러 요소까지 폭넓은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안기고 있다.

‘달리와 감자탕' 9회는 오는 20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2TV '달리와 감자탕'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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