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세르히오 레길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세르히오 레길론(25)이 팀 동료 손흥민(29)의 오랜 팬이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토트넘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국가대표 레길론과 브라이언 힐(20)의 인터뷰가 게재됐다.
앞서 레길론은 지난해 9월, 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릭 라멜라와 트레이드를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우선 이들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아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뛰는 것을 꿈꾼 적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힐은 "모두 프리미어리그가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뛴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다. 공격적 성향 등이 나와 잘 맞는다"고 말했다.
또 레길론은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프리미어리그 스타가 있느냐는 말에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했다. 손흥민의 오랜 팬이라는 것.
레길론이 "난 손흥민의 빅 팬이었다"고 하자 힐은 "진짜냐? 쏘니(손흥민 애칭)가 맞느냐?"고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8일 뉴캐슬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4승 3패 승점 12점으로 8위에 자리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