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되는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은 세끼하우스의 첫 번째 손님 신현빈이 게스트로 함께 한다. 신현빈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장겨울 캐릭터로 유연석과 커플 연기를 펼쳐 사랑을 받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시작부터 밭일 노동에 투입된 신현빈은 조정석이 “어디서 농사 좀 해봤니?”라고 놀라워할 정도로 농사 체질인 면모를 뽐낸다. 농사 재능을 찾은 것 같다는 신현빈과 “나도 속도 좀 내볼게”라고 전미도 지시에 따라 성실하게 요리 보조를 하던 조정석이 이번엔 신현빈과 함께 ‘알파조’를 풀 가동한다.
두 번째 요리 집도의로 나선 ‘먹깨비 셰프’ 정경호. 한껏 풍성해진 식재료와 오감만족 레시피로 그가 탄생시킬 진수성찬이 기대를 더한다. “짜릿해”, “이건 미친 맛이야”라는 조정석과 전미도의 폭풍 리액션을 이끈 정경호의 정성 가득 요리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재치 있는 농담을 던지는 김대명의 ‘웃음 폭격’도 시작된다. 밭일 전용 의자를 매단 채 흥겨운 가락을 뽐내며 치명적인 뒤태를 자랑하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첫 방송에서 공기로 설거지 내기를 했던 99즈는 이번엔 ‘훈민정음 윷놀이’ 한판을 벌인다. 승부보다 웃음을 노리는 ‘개그 야망 곰돌이’ 김대명. 웃음 분량을 차지하기 위한 김대명의 눈부신 활약이 쏟아진다.
첫 방송에서 웃음과 힐링을 동시에 안겼던 99즈의 라이브 콘서트. 99즈의 흥바람은 즉석 마당극으로 이어진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초호화 라인업의 뮤지컬 스타들이 꾸미는 마당극이 유쾌한 힐링을 선사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영화 스케줄로 인해 첫 날을 함께하지 못한 유연석도 출격한다. 유연석의 등장에 기뻐하며 소리를 지르는 ‘유연석 1호팬’ 정경호, 단숨에 뛰어나간 조정석의 모습이 99즈 완전체가 보여줄 본격 자급자족 삼시세끼 라이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게스트 신현빈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던 유연석이 숨어 있던 신현빈을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까지 예고, ‘겨울정원 커플’의 설레는 재회가 흥미를 더한다.
‘슬기로운 산촌생활’ 2회는 15일 저녁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