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휴대폰 꼭 쥐고…취중고백 초읽기 (원더우먼)

입력 2021-10-15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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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의 ‘취중 고백 초읽기’ 현장이 공개됐다.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연출 최영훈 극본 김윤)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다.

지난 방송에서는 조연주(이하늬)와 한승욱(이상윤)이 아픔을 공유하고, 위로하고, 걱정하며 점점 서로에게 스며드는 가운데 14년 전 한주패션 공장 화재사고로 얽힌 두 사람의 비극적 운명이 더해졌다.

그런 가운데 술에 취한 조연주가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벽에 기대앉은 장면이 제작진을 공개됐다. 집 앞에 선 조연주는 비밀번호 입력에 번번이 실패하고, 결국 문에 기댄 채 앉는다. 그리고 이내 자신의 휴대폰과 강미나 휴대폰을 양손에 쥐고는 금방이라도 누군가에게 연락을 걸 듯 휴대폰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

지난 8회에서 한승욱이 조연주 휴대폰에 위급상황 시 자신에게 메시지가 전송되는 SOS 설정을 해줬던 상황. 과연 14년 전 화재사고를 둘러싼 잔혹한 운명 속에서도 두 사람의 설레는 로맨스는 계속될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이하늬의 코믹 소화력이 다시 한번 발휘되면서 현장 스태프들의 웃음을 절로 터트렸다. 비틀거리는 동작부터 능청스러운 대사 처리와 표정까지 말투, 제스처로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그려냈다. 조연주 귀여운 매력까지 한껏 발산하는 취중 열연으로 지켜보는 현장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믹과 진지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이하늬의 유연한 열연이 돋보였던 장면”이라며 “손에 든 휴대폰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게 될지 9회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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