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기안84와 샤이니 키가 ‘무무상회’에서 구입한 코드 없는 냉장고 살리기에 나섰다. 코드를 찾기 위해 전파사를 찾은 두 사람 앞에 또다시 끝없는 코드 지옥이 기다리고 있어 폭소를 자아냈다.
오늘(1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김지우)측은 15일 네이버TV를 통해 코드 없는 냉장고 살리기에 나선 ‘키안 브라더스’의 모습과 아버지를 위한 깜짝 구두 선물을 준비한 박재정의 모습을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기안84와 샤이니 키는 ‘무무상회’에서 구입한 코드 없는 냉장고를 살리기 위해 전파사를 찾았다. 달인 포스를 뿜어내는 전파사 사장님은 단번에 맞는 코드를 찾아내고 망설임 없이 연결했다. 냉장고의 부활에 판매자(?) 전현무는 환호했다.
하지만 ‘무무상회’ 코드 지옥의 저주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냉장고를 살피던 사장님이 “이거 110볼트인데? 이대로 연결하면 터져요”라며 회생 불가 선언을 한 것. 키가 안타까운 표정으로 실패를 직감할 때, 어댑터를 연결하면 사용이 가능하다는 대안이 등장했다.
기안84는 “그 도란스(?) 같은 걸 말씀하시는 거죠?”라며 당황스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사장님이 어댑터와 코드 조립에 나서자 키는 “신기하긴 하다! 뚝딱뚝딱 되네”라며 감탄하는 반면 기안84는 “저거 진짜 사람 속 썩이네”라며 자식 보듯(?) 냉장고를 바라봤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개화기 때 산 거라 그렇다”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냉장고는 코드에 어댑터에 또 다른 코드까지 더한 3단 연결을 거친 후에 마침내 콘센트를 향했다. 과연 ‘무무상회’ 냉장고는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끌어 올린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인생 첫 광고 계약금으로 아버지를 위한 구두 선물에 나선 ‘효자’ 박재정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아버지 하면 구두가 생각났다는 박재정은 “집에 돌아오실 때 들리던 구두소리가 아버지라는 사람에 대한 기억이다”, “은퇴하고 신을 일이 없어진 아버지가 구두를 그리워하실 것 같았다”며 세심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재정의 아버지는 즉석에서 신발을 신어보며 아이처럼 행복해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무지개 스튜디오에서 박재정은 “아버지가 식당 일하시는 내내 구두를 신고 계신다더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기안84는 “너 같은 아들 낳으면 내가 빨리 결혼할 텐데”라며 효자 박재정을 향해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키안 브라더스’의 코드 없는 냉장고의 운명과 박재정의 가족을 위한 선물 증정식은 오늘(15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