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롯데카드, ‘밀리언달러 카드’ 선보여

입력 2021-10-25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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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과 롯데카드가 협업해 선보인 ‘하나은행 밀리언달러 카드’. 사진제공l롯데카드

국제브랜드·해외서비스 수수료無
외화계좌에 연결 시 달러로 출금
하나은행과 롯데카드가 손잡고 ‘하나은행 밀리언달러 카드’를 출시했다.

해외 가맹점에서 비자(Visa) 국제브랜드수수료, 해외서비스수수료 없이 고객이 이용한 달러 금액만큼만 결제된다. 또 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2%를 실적과 한도 조건 없이 캐시백해주고, 전월 이용금액이 50만 원 이상 시 해외 온라인 가맹점 이용금액의 5%를 월 최대 5000원까지 캐시백해준다.

이 카드의 외화계좌를 하나은행의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으로 연결하고 달러를 충전하면 된다.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으로 원화 입금 시 달러로 자동 환전되며 고객이 달러로 거래할 때마다 체크카드처럼 잔고 내에서 이용금액만큼 출금된다.

국내 이용 시에는 국내 은행의 계좌를 자유롭게 연결하면 되며, 일반 신용카드와 동일한 방식으로 결제일에 사용한 금액이 출금된다. 국내 가맹점 혜택으로 이용금액의 0.5%를 실적과 한도 조건 없이 할인해준다.

한편 하나은행은 게임업체 넷마블과 손잡고 모바일뱅킹 하나원큐에서 모의투자게임 ‘투자의 마블’을 개설했다. 금융과 게임을 결합한 MZ세대 모의투자게임 서비스다. 넷마블의 ‘모두의 마블’ 형태 보드에 금융상품을 배열해 주사위를 굴려 도착하는 칸에서 투자 여부와 투자금액을 결정한다.

보드는 주식, 채권, 주요 지수, 해외주식 등 11가지 대표 금융투자상품 외에 OX금융퀴즈, 랜덤카드 등으로 구성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금융서비스에서 벗어나 2030 MZ세대를 위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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