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국내선 운항 종료…12월 국제선 취항 준비

입력 2021-10-29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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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제주 노선 30일자로 운항 종료
12월 국제선 첫 취항지 싱가포르 추진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김포-제주 국내선 운항을 10월30일자로 종료하고 12월 국제선 운항 준비에 들어간다.

국제선 첫 취항지로는 최근 트래블버블 협정이 체결된 싱가포르 노선 운항을 고려하고 있다. 이르면 12월 중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2022년에는 동남아를 비롯해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취항도 검토 중이다.

에어프리미어는 11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본격적인 국제선 취항 준비를 진행한다. 12월에는 국제선 취항과 함께 밸리카고(Belly Cargo,여객기화물수송)를 활용한 화물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항공기 좌석 간격이 42인치인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인 ‘프레미아42’와 35인치 간격의 ‘이코노미35’ 두 가지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비즈니스 클래스에 대비 합리적 가격과 비슷한 좌석 공간으로 주목받으며 외항사에서 주로 도입하고 있다. 국적기에서는 에어프레미아가 가장 간격이 넓은 42인치로 운영 중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김포-제주 노선 운항을 10월부로 종료해 아쉽지만 그동안 보여준 높은 관심과 성원을 바탕으로 11월부터 국제선 취항 준비에 매진하겠다”며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과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기내 서비스 등 에어프레미아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제선 운항에서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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