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중단’ 최진혁 주연 ‘사이렌’ 오늘(29일) 공개

입력 2021-10-29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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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공해를 소재로 한 SF 미스터리 스릴러 '사이렌'이 오늘(29일) 공개된다.

29일 국내 최대 OTT 웨이브(wavve)가 오리지널 영화 '사이렌'(감독 안준용)을 KBS 본방송보다 2주 먼저 공개한다.

'사이렌'은 소음 공해를 처리하는 가상의 시설 ‘노틱웨이브’ 직원의 자살 후 후임으로 내려간 회사원이 마을과 회사를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며 드러나는 충격적 진실을 다룬 SF 미스터리 스릴러다.

'사이렌'은 지난 10월 22일 개막한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부문에 출품되며, 영화 수준의 높은 작품성을 입증했다.

배우 최진혁을 비롯해 박성연, 조달환, 구자성 등이 출연했다. 그 중 최진혁이 불법 유흥 주점에 머물다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공개되는 작품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

10월 29일 공개를 앞두고, 남다른 작품성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사이렌'의 관전 포인트를 살펴보자.

▲ 청각 자극, 소음 공해 스릴러

'사이렌'에는 소음 공해를 처리하는 가상의 회사 '노틱웨이브'가 등장한다. 소음을 흡수하는 물질이 발견되고, 이를 활용한 사업까지 생긴 것. 이 같은 설정은 공사 소음, 교통 소음, 층간 소음 등 각종 소음 공해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그러나 이렇게 흡수된 소음은 어떻게 처리되는 걸까. '사이렌'에서는 평범한 일상에서 모아진 소음이 새로운 공포의 대상이 되며, 관객들의 청각을 자극하는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 시각 자극, 가상의 공간 다루는 SF

'사이렌'에서는 가상의 회사 '노틱웨이브'와 소음을 처리하는 기기가 생생하게 구현된다. 눈앞에 펼쳐지는 낯선 풍경은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하며 영화 속 세계관에 빠져들게 만든다. 이를 통해 '사이렌'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지며 SF 장르의 묘미를 십분 발휘할 전망이다.

▲ 오감 자극, 마을 안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사이렌'은 겉으로 보기에는 평화로워 보이는 한마을 두연군을 배경으로 한다. 철새 도래지를 끼고 있으며, 각자 농장과 공장에서 열심히 일을 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 '사이렌'은 너무나 일상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하며 관객들의 몰입을 한껏 높인다. 또한 영화는 '노틱웨이브'의 소음 처리 시설이 들어서며 생기는 미스터리한 일들을 담아낸다. 이는 매일 새로운 기술과 마주하는 현대인들의 일상과 닿아있다. 이처럼 '사이렌' 속 미스터리는 누구에게나 언제든 생길 수 있는 일이기에, 관객들은 더욱 오감을 곤두세우고 영화에 즐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사이렌'은 10월 29일부터 웨이브(wavve)의 '영화' 카테고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웨이브(wavve)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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