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제이→리헤이 “이렇게 관심 뜨거울 줄 몰랐다, 영광” (스우파)

입력 2021-10-29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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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리헤이 “이렇게 관심 뜨거울 줄 몰랐다, 영광” (스우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더들이 소감을 밝혔다.

먼저 가비는 29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종영간담회에서 “이렇게까지 관심을 받고 잘 될 줄은 몰랐다. 첫 촬영 당시 약자 지목 배틀 때 너무 재밌어서 사랑받겠다고는 생각했다. 이렇게 관심과 사랑을 쏟아주실 줄 몰랐다. 영광스럽다. 콘서트 매진 소식을 듣고 ‘관심의 한 가운데’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리헤이는 “댄서들의 프로그램이 나온다는 것에 놀라웠다. 우리 모습 그대로를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도 많았다. 댄서들이 힘든 스케줄로 멋진 무대를 보여주셨는데 잘 안 되면 진심으로 속상하겠다 싶었는데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이슈가 되는 프로그램에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니제이는 “PD님과 미팅했을 때 ‘팬덤’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가능할까 싶었다. 우리가 아이돌도 아닌데 팬덤이 생길지 반신반의하면서 시작했다. 어찌 됐든 재밌게 즐기면서 좋은 추억 쌓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가면 갈수록 열풍이 되어가더라. 정말 많이 좋아해주시니 책임감이 생기더라. 우리나라에 멋진 댄서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우리에게 관심이 오는 것에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댄서씬을 대표하는 크루가 됐으니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겠다 싶었다. 후반부 더 집중해다보니 더 예민해지기도 했다. 무탈하게 끝나서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아이키는 “프로그램을 듣고 많이 고민했다. 제자들과 나가는데 잘 못하면 어떻게 보여질지, 이 친구들이 걱정됐다. 실력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한 사람의 캐릭터와 성격을 명확히 보여주시더라. 이래서 잘 될 수밖에 없구나 싶었다. ‘사람’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우리 성격이 묻어나는 ‘밈’이 많이 나왔는데 대중들의 일상에 파고들어서 재미를 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자 댄스 크루 여덟 팀(훅, 라치카, 홀리뱅, 코카N버터, 프라우드먼, 웨이비, 원트, YGX)의 서바이벌을 그린 프로그램. 치열한 배틀과 대결 끝에 지난 26일 파이널에서 허니제이의 홀리뱅이 최종 우승했다. 여성 댄서들을 재조명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11월 콘서트로 돌아온다. 연말에는 여덟 크루 리더가 직접 여고생 크루를 선발하는 스핀오프 프로그램 ‘스트릿 걸스 파이터’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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