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제이 “리헤이 코카N버터 무대, ‘잘 컸다’ 싶었다” (스우파)

입력 2021-10-29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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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 “리헤이 코카N버터 무대, ‘잘 컸다’ 싶었다” (스우파)

댄서 허니제이가 리헤이와 코카N버터 무대에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허니제이는 29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종영간담회에서 “코카N버터의 무대를 보면서 ‘많이 컸다’ ‘잘 컸다’ 싶었다. 나랑 계속 했다면 나도 사람들도 이 무대를 못 봤을 테니까”라고 말했다.

허니제이와 리헤이는 한때 같은 크루에 소속돼 있었으나 갈등을 겪고 멀어졌던 사이. 이번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몇 년 만에 재회했다.

허니제이는 “결과적으로는 좋은 결과를 낳았구나 싶었다. 지금의 동생들에게도 ‘얘네끼리도 할 수 있구나. 내가 막고 있는 무언가가 있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퍼포먼스적으로도 멋있었다”고 칭찬했다.

리헤이는 “오로지 우리의 색깔을, 우리가 원한 것을 더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이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기회가 별로 없었다”면서 “조금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노력한 것도 맞다. 언니가 보게 되니까 이만큼 잘한다는 것을 더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가비와 아이키도 서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두 리더의 크루 라치카와 훅도 그룹 ‘환불원정대’ 안무 채택 과정에서 라이벌 구도였던 바. 가비는 “훅이라는 크루를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되게 많이 놀랐고 환호성을 질렀다. 특히 메가크루 영상을 보면서는 외국에서 하는 대회 같다 싶었다. 처음에는 ‘노 리스펙’ 딱지를 붙이면서 라이벌 구도로 나왔는데 지금은 ‘리스펙’ 하는 언니고 팀”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키는 “가비가 선수쳤다. 사랑의 작대기냐”면서 “라치카의 메가크루 영상을 보고 정말 좋다고 생각했다. 가비가 얄밉긴 한데 인정해주고 싶더라. 너무 잘했다. 결과가 이상하게 나왔지만 내 마음의 ‘원픽’이었다”고 화답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자 댄스 크루 여덟 팀(훅, 라치카, 홀리뱅, 코카N버터, 프라우드먼, 웨이비, 원트, YGX)의 서바이벌을 그린 프로그램. 치열한 배틀과 대결 끝에 지난 26일 파이널에서 허니제이의 홀리뱅이 최종 우승했다. 여성 댄서들을 재조명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11월 콘서트로 돌아온다. 연말에는 여덟 크루 리더가 직접 여고생 크루를 선발하는 스핀오프 프로그램 ‘스트릿 걸스 파이터’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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