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허니제이 “‘스우파’ 통해 여성 댄서 인식 변화”

입력 2021-10-29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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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허니제이 “‘스우파’ 통해 여성 댄서 인식 변화”

댄서 가비와 허니제이가 댄서에 대한 인식 변화를 고무적으로 바라봤다.

가비는 29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종영간담회에서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댄서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는 사람들이 댄서에 대해 무대에서 가수를 빛내주기 위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이제는 우리의 캐릭터와 개성, 실력에 관심도가 높아진 것 같다”면서 “우리가 예능에 나간다는 것 자체도 이상하고 꿈같다. 믿기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허니제이는 “여성 댄서라고 하면 과거에는 쇼적인 부분, 볼거리라는 가벼운 뉘앙스가 있었던 것 같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여자들의 리더십과 의리, 우정을 보여드렸지 않나. 좀 더 진정성 있게, 더 멋있게 봐주더라. 인식이 많이 변한 것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자 댄스 크루 여덟 팀(훅, 라치카, 홀리뱅, 코카N버터, 프라우드먼, 웨이비, 원트, YGX)의 서바이벌을 그린 프로그램. 치열한 배틀과 대결 끝에 지난 26일 파이널에서 허니제이의 홀리뱅이 최종 우승했다. 여성 댄서들을 재조명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11월 콘서트로 돌아온다. 연말에는 여덟 크루 리더가 직접 여고생 크루를 선발하는 스핀오프 프로그램 ‘스트릿 걸스 파이터’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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