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김병현, 창업 꿈나무 최준석에 쓴소리 ‘무슨 일?’

입력 2021-10-29 2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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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이 후배 최준석 아내와 통화 후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31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사업 의지를 불태우는 전 프로야구 선수 최준석의 일일 창업 멘토로 변신한 김병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앞서 김병현은 자신의 햄버거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라도 하겠다면서 "도와달라", "가르쳐 달라"고 애원하는 최준석에 곤란해하며 거절의 뜻을 내비쳤다.

김병현은 자신도 은퇴 뒤 한동안 "공중에 붕 뜬 느낌이었다"면서 최준석의 현재 상황에 안쓰러움을 느꼈지만 자칫 성급하게 장사를 시작했다가 실패라도 한다면 돌이킬 수 없다고 판단했던 것.

대신 김병현은 최준석을 광주의 핫플레이스로 데려가 창업의 기초인 시장조사를 몸으로 체험하는 현장 교육을 시켜주는 등 일일 창업 멘토를 자청했다.

김병현을 따라다닌 최준석은 카페, 식당, 옷가게 등 업종을 불문하고 ‘김.병.현.’ 이름 석자만 대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VVIP 대접을 해 주는 '광주 핵인싸' 김병현의 위엄을 확인하고 놀라워했다고 한다.

그런 가운데 창업을 하려는 의욕만 앞선 최준석에게 크게 실망한 김병현은 "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 둘째도 알겠다", "그렇게 하면 망한다"는 등 필터링 없는 쓴소리를 날려 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지, 또 자신을 스승으로 모시겠다는 최준석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김병현은 최준석의 아내와 통화하던 중 "지금 신랑이 하는 일이..."라는 말을 듣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는데. 과연 현재 최준석이 얼마나 절박하고 절실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인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은퇴 후 요식업 사장님으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김병현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창업 조언은 31일(일) 오후 5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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