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런 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려 26년 만에 월드시리즈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4차전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불펜 데이를 운영한다.
애틀란타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1 월드시리즈 4차전을 가진다.
이날 애틀란타는 테이블 세터에 좌익수 에디 로사리오-1루수 프레디 프리먼을 배치했다. 오른손 선발 투수를 상대할 때 사용하는 테이블 세터.
이어 중심 타선에는 2루수 아지 알비스-3루수 오스틴 라일리-우익수 작 피더슨이 자리했다. 피더슨 역시 오른손 선발 투수를 상대하기 위한 5번 배치다.
또 하위 타선에는 포수 트래비스 다노-중견수 애덤 듀발-유격수 댄스비 스완슨. 9번 타자이자 선발 투수는 왼손 딜런 리.
애틀란타의 선발 투수로 예고된 리는 이번 시즌에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룬 신인 왼손 투수. 정규시즌에 단 2이닝 만을 투구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는 2경기에서 2 2/3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월드시리즈에서는 2/3이닝 무실점.
애틀란타는 불펜 데이를 운영하기 때문에 리의 임무는 1~2이닝 무실점이다. 또 1회라 해도 위기 상황이 올 경우 빠른 교체가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