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올레길]탈모, 자기장 치료로 개선 가능해

입력 2021-10-31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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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플렉스 유발하는 탈모, 약물처방 및 자기장 치료로 개선 가능

탈모는 머리카락이 정상 범주를 벗어나 과도하게 탈락되는 증상을 말한다. 연령에 상관없이 남성, 여성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다. 외부 환경 변화와 과도한 체중조절, 서구화된 식단 변화, 스트레스 등이 탈모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탈모는 머리카락이 줄어들어 외모적으로 콤플렉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큰 일교차로 인해 깨져 두피 건강이 악화되면서 탈모 증상이 가속화된다.
탈모 치료는 비수술적 방법들을 고려할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는 먹는 탈모약과 바르는 탈모약, 두피 주사요법, 자기장 치료 등이 있다. 탈모약은 탈모 초기에 복용하거나 바를 경우 탈모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이미 탈모가 상당 부분 진행됐다면 탈모의 진행시기를 늦춰주는 효과만 볼 수 있다.
두피 주사요법은 두피에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치료로 두피의 혈액 순환을 도와 모발의 건강한 성장을 촉진하는 원리다. 탈모 증상 개선은 물론 모발 생장에도 효과적이다.
자기장 치료는 헤어셀 S2 장비를 이용한 탈모치료를 말한다. 헤어셀 S2는 캐나다 Current Technology Corporation사에서 세포 전기학 이론을 토대로 개발된 모발치료 장비다. 두피 주위에 자기장을 형성해 모낭세포를 활성화하고 미세혈관의 혈류량을 증가시킴으로써 탈모 개선 및 증모를 유도하는 원리다.
탈모치료는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숙련도, 치료 시스템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밀한 검진을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지속적인 정기검진 시스템이 갖춰진 곳인지 인증받은 정품 기기를 사용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수유역 서울H내과 하근우 원장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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