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색맹 고백→정아름 뜻밖의 반응 (리더의 연애)

입력 2021-11-01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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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이 여성 리더 정아름의 ‘여심 잡기’에 나선다.

1일 방송되는 IHQ ‘리더의 연애’에서는 ‘여자 김종국’으로 불리는 연매출 10억 원의 정아름 리더가 다시 한 번 A/S 소개팅을 가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데이트 장소는 고구마 밭으로 정아름은 “운동이 아닌 것 중 생산적인 것을 고르다 보니 사심을 담은 고구마 캐기로 정했다. 육체 노동이나 몸이 힘든 것을 했을 때 그 사람의 인성을 알 수 있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유재환과 이동욱 닮은꼴의 모델 겸 배우 민지후는 고구마 캐기를 하며 정아름과 데이트를 즐겼다.

정아름은 직접 캔 고구마를 보며 유재환에게 “너무 예쁘죠”라고 동의를 구했으나 유재환은 “내가 적녹색맹이라 색 구분이 안되고 이게 뭔가 다르다는 것만 인지한다”는 답변을 했다.

이에 정아름은 “너무 멋지다 색을 상상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음악을 잘 만드는 걸 수도 있어요. 우리 눈에 뻔하게 보이는 게 뻔하지 않은 사람은, 분명히 뻔하지 않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라며 예상치 못한 답변을 해 유재환을 감동시켰다.

또 유재환은 “나는 돈이 많지 않다. 음악 장비에 돈을 많이 쓴다. 만약 내가 2~300만 원짜리 악기가 필요하다”라며 상황 설정을 이어가자 정아름은 주저하지 않고 “남자 친구라면 사주지”라고 답해 남다른 리더의 클래스를 자랑했다.

그런 가운데 정아름은 고구마 캐기에 이어 갯벌체험까지 나서 소개팅 남자들을 당황시켰다.

정아름은 “조개를 잡으러 왔다”라고 밝혔으나, 소개팅 멤버 민지후는 “사람 잡으러 왔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과연 2차 A/S 데이트에 나선 정아름은 커플 매칭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날 저녁 8시 채널 IHQ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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