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김지수→하준 “시청자 성원 감사” (하이클래스) [종영소감]

입력 2021-11-01 2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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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김지수, 하준, 박세진, 공현주가 직접 종영 인사를 건넸다.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연출 최병길 극본 스토리홀릭)가 1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이 가운데 ‘하이클래스’ 제작진이 조여정(송여울 역), 김지수(남지선 역), 하준(오순상 역), 박세진(황나윤 역), 공현주(차도영 역)의 종영 소감과 비하인드 스틸 컷을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먼저 ‘송여울’ 역을 맡아 남편 안지용(김남희 분)이 죽음으로 감추고자 했던 비밀과 악행을 파헤치며 맹활약을 펼친 조여정은 “좋은 연출, 좋은 스태프, 좋은 배우들 함께해서 감사했고, 덕분에 무사히 잘 끝낸 것 같다. 그 동안 재미있게 봐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국제학교 여론을 쥐락펴락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은 ‘남지선’ 역의 김지수는 “대본을 받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 다가왔다. ‘남지선’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기에 앞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늘 그렇듯 함께 한 스태프, 배우들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 너무 감사하다”면서 “끝으로 ‘하이클래스’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하다”라며 종영소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오순상’ 역을 맡아 송여울과 막강한 호흡을 펼치며 훈훈한 매력을 폭발시킨 하준은 “벌써 저희 드라마가 종영을 하는 순간이 왔다. 큰 사고 없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서로 으쌰으쌰 하면서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이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오순상을 애정으로 그려 주신 작가님, 연기할 때마다 과감하게 나아갈 수 있게 항상 응원해 주셨던 감독님, 어떤 연기를 준비해가든 여유와 넓은 마음으로 다 받아 주셨던 조여정 선배님, 티키타카 케미를 만들어 주셨던 권혁 선배님, 항상 현장에 씩씩하게 나와주었던 이가은 배우님,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같이 만들어주었던 김성태 배우님, 같은 장면에 부딪히진 않았지만 함께해 주셨던 모든 배우 그리고 항상 파이팅 넘치는 현장을 만들어 주셨던 모든 스태프에게 감사하다”며 “또한 저희 드라마를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준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돌아오는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에게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 건강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나윤’ 역을 맡은 박세진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황나윤이라는 인물을 이해하기가 정말 어려웠는데, 그 후 1년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시청자들에게 설득력 있는 나윤이를 보여 드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보니 어느새 나윤이가 내 안 깊이 들어와 있었다. 그래서 마지막 촬영하는 날은 어떻게 이 친구를 떠나보낼 수 있을까 하는 서운하면서 슬프고 아쉬운 감정이 교차했다”며 “‘하이클래스’를 사랑해주시고 나윤이에게 공감해준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시청자들 공감이 내게는 큰 위로가 됐다. 더 좋은 작품과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왕년의 톱배우 ‘차도영’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은 공현주는 “차도영과 ‘하이클래스’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사람 공현주로서도 성장하게 된 시간이었고 너무 행복했다”며 “차도영은 예측 불가능한 모습과 대사로 극의 재미를 더해주는 역할이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과장되고 밝게 연기하길 바라셨고, 또 매 장면마다 애드리브를 준비하라고 하셨다. 덕분에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었고 재미있게 연기했다. 또한 도영이 의존적인 삶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게 되는 모습은 개인적으로 내게도 울림을 주어 마음에 오래 남을 것 같다. 그동안 시청해준 여러분 감사하고 앞으로도 배우로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비하인드 스틸 컷에는 유쾌한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조여정, 김지수, 하준, 박세진, 공현주를 비롯해 김남희(안지용 역), 서정연(심애순 역), 김성태(알렉스 코머 역), 권혁(구용회 역) 등 성인 연기자들부터 박소이(황나윤 딸 황재인 역), 장선율(송여울 아들 안이찬 역), 김지유(남지선 딸 이준희 역), 서윤혁(차도영 아들 곽시우 역) 등 아역 군단까지 미소 가득한 배우들의 면면이 담겼다.

한편 ‘하이클래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다. ‘하이클래스’ 최종화는 1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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