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평화를 그리는’ 청계 양태석 전 [전시]

입력 2021-11-04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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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미술등기제도를 만든 미술등록협회가 엄선
-11월 6~30일, 한국 거점갤러리 샵다비드에서 전시
“나에게 있어 그림은 평생을 걸고 함께 해온 존재로, 내 인생이자 행복이다. 땀 흘려 농사짓고, 한 해의 결실을 보는 농부의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는 나는 화(畵)업을 천직이라 생각한다.”

‘사랑과 평화를 그리는’ 청계 양태석 전이 11월 6일부터 30일까지 샵다비드 갤러리(서울 서대문구 명물길 27-9 1층)에서 열린다. 미술등록협회가 주최하고 다비드코리아가 주관하는 전시이다.


화가, 시인, 수필가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활동해온 청계 양태석 화백은 1975년 개천예술제에 초대출품해 국무총리상, 경남도전에서 특선을 수상했다.
초대작가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1979년 국전에 첫 출품해 경남에서 국전 30년 사상 처음으로 특선 및 입선(28, 29, 30회)했다. 1984년 일본현대미술제에 출품해 초대작가상을 수상했으며 1980년 청계미술학원을 개설해 150여명의 제자를 양성했다.

1983년 서울로 상경해 한국산수화회장, 동양미술연구회 회장, 성동미술협회회장을 역임했다. 50여년의 화업을 통해 한국의 전통회화를 감각적이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다.

이론서인 ‘한국 산수화의 이론과 실제’, ‘달마그리기와 연화 그리기’ 및 화가들에 대한 평전과 시, 수필, 소설 등 25권을 저술했다. 1998년 수필문학 천료로 등단해 2008년 제1회 소운 문학상을 받았다. 자연환경예술 문학대상(총리상), 제5회 황금찬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문학신문회장으로 신인발굴과 문학창달에도 힘쓰고 있다.

인사동 화랑회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전통문화보존회 고문, 한국미술협회 고문 등 11개의 고문직을 수행 중이다.
1997년에는 고려대 사회교육원 미술과를 창설해 3년 동안 지도교수를 담당했다.


2006년 경향아트페어에서 한국화대상을 수상했고, 2008년 한국의 아름다운 얼굴 20인에 선정됐다. 2014년 대한민국을 이끄는 혁신리더상, 2018년 (사)한국미술협회에서 제12회 대한민국미술인의 날 원로작가상, (사)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에서 제32회 예총예술문화상 대상을 받았다.

2015년 6월에는 경남 하동군 미술관 건립을 위해 동양화를 비롯한 본인 작품 151점, 소장하고 있던 다른 화가의 동양화 58점, 서양화 22점, 서예 20점, 판화 8점 등 259점을 기증하고 하동기증작품전을 개최했다.


전통의 거리 인사동에서 작업실 및 갤러리를 운영하며 원로화가, 신진작가들과 활발한 교류를 도모하는 한편 현재 사단법인 국전작가협회 이사장을 맡아 미술인의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평화’, ‘산’, ‘우주시리즈’, ‘희망시리즈’ 등의 주제에 따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양 화백은 ‘진실을 그리는 일상’이라는 글을 통해 “그림을 그리는 것은 곧 자기를 그리는 것이다. 그림에는 작가의 성격과 품성이 담겨져 있으며 연령과 기(氣)도 나타난다”며 “진실하고 신선한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서는 맑은 영혼의 사유와 미지의 세계를 천착하는 작업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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