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공식입장→이지훈도 사과 (전문) [종합]

입력 2021-11-04 0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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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공식입장→이지훈도 사과 (전문) [종합]

배우 이지훈이 갑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3일 한 매체는 iHQ 새 드라마 ‘스폰서’에 참여한 스태프의 단체 대화방 폭로 글을 보도하며 이지훈의 갑질 의혹을 제기했다. 촬영장에 방문한 이지훈의 지인이 스태프에게 욕설을 하며 트러블을 일으켰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유튜버 이진호는 이지훈이 평소 지각이 잦았다고 강조하며 감독이 지적하자 오히려 이지훈이 연출부 핑계를 대며 화를 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지훈이 그 자리에서 옷을 갈아입겠다고 바지를 벗었고 이 소동으로 시간이 지연돼 해당 촬영분을 찍지 못했다. 다음날 촬영 때 이지훈의 친구가 나타나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협박도 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스폰서’ 제작진은 이지훈과 그의 지인이 촬영장에서 한 스태프와 마찰을 겪었으나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었다고 해명했다. 이들은 이지훈이 사과의 뜻을 전해왔으며 당사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애타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함께 사과했다.

이지훈의 소속사 썸엔터테인먼트도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우리 배우의 지인과 스태프의 마찰이 있었던 일은 사실”이라면서 “이지훈 배우가 당일 사과를 바로 시도했으나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깝다. 친구가 현장에 찾아와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는 배우도 깊게 반성중이고, 당사자와 연락이 되지 않아 제작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다만 ‘하의 탈의를 해서 물의를 일으켰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당일 현장이 급박하게 돌아가, 급하게 옷을 갈아입은 부분에 대해 이렇게 적어주신 듯 하다. 다만 당일 이것으로 불쾌감을 느끼셨을 현장 스탭분들에게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 더 주의 하겠지만 이 부분은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다”며 “배우가 이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많은 반성 중이다. 당사자와 연락이 닿아 원만히 해결될 수 있기를 바한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 전한다”고 사과했다.


이지훈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썸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현장에서 저희 배우의 지인분과 스탭분의 마찰이 있었던 일은 사실입니다. 이지훈 배우가 당일날 사과를 바로 시도하셨으나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친구분이 현장에 찾아와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는 배우분도 깊게 반성중이고, 당사자 분과 연락이 되지 않아 제작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다만 ‘하의 탈의를 해서 물의를 일으켰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당일 현장이 급박하게 돌아가, 급하게 옷을 갈아입은 부분에 대해 이렇게 적어주신 듯 합니다. 다만 당일 이것으로 불쾌감을 느끼셨을 현장 스탭분들에게 죄송한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 더 주의 하겠지만 이 부분은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배우분이 이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많은 반성 중입니다. 당사자분과 연락이 닿아 원만히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 전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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