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단계적 일상회복 맞춰 전국 숙박할인권 발급

입력 2021-11-04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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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10시부터 2~3만원 숙박할인권 제공
-온라인여행사 47곳 통해 국내 숙박 예약 사용
-비수기 관광활성화 사용기간(11.9~12.23) 제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맞춰 9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숙박할인권을 발급한다.


문체부는 지난해 8월과 11월에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52만여 명을 대상으로 숙박할인권 발급을 진행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업을 중단했다. 1년여 만에 재개하는 이번 사업은 온라인여행사 47곳을 통해 국내 숙박시설을 예약할 때 2~3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숙박할인권을 제공한다.


전국 숙박대전 할인권은 1인당 1회 선착순이다. 앞서 실시한 ‘지역편’ 사용자도 참여할 수 있다. 투숙 기간은 비성수기의 관광을 활성화하고 추가여행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연말연시를 제외한 9일부터 12월23일까지다.


발급받은 할인권은 유효기간(매일 오전 10시~다음날 오전 7시)에 사용(숙박 예약)해야 하다. 예약취소 등으로 유효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소멸된다. 미사용자의 경우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남은 숙박할인권을 재발급받을 수 있다.


숙박비 7만 원 이하는 2만 원 할인권, 숙박비 7만 원 초과는 3만 원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다. 할인 적용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 국내 숙박시설이다.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숙박할인권 발급과 연계해 친환경 숙박상품 기획전도 진행한다. 친환경 여행문화를 확산하고 장애인 고객을 위한 전화 상담실(콜센터)과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 ‘문화누리카드’ 예약자를 대상으로 경품 행사도 진행하고 중소여행사의 판촉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전문관(15개사)을 별도 운영한다.


할인권 발급에 앞서 4일부터 8일까지 사전인증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참여자는 추첨을 통한 다양한 경품 혜택과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 정보 추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할인권 사용 방법, 발급 채널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사이트의 숙박할인권 안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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