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美아칸소 의대와 ‘AJA 국제학술대회’ 공동개최

입력 2021-11-08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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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자생력 증강 위한 의학’ 주제 온라인 진행
30여 나라 한의사¤의사 보수교육 평점 취득 가능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 1부 기조강연
자생한방병원은 21일 ‘자생력 증강을 위한 의학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2021 AJA(Annual Jaseng Academic) 국제학술대회’를 온라인 개최한다.

2018년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행사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국내외 전문가 10인이 보건의료분야 주제들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다.

의료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질환 저항력을 미리 높이는 예방의학과 현대 의학의 부족한 점을 한의학 등 다른 의학체계로 보완하는 통합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질환이 발생하면 치료를 시작하는 기존 방식에서 인체의 자생력을 키우는 치료로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번 ‘AJA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집중 논의한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자생한방병원과 미국 아칸소 보건교육대학이 공동 개최하며 온라인 보수교육으로도 운영한다. 대한한의사협회와 미국 침구 및 동양의학 연방인증위원회(NCCAOM), 캘리포니아 침구위원회(CAB), 호주 중의학위원회(CMBA), 침구중의학위원회(AACMA)의 보수교육으로 평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8월 자생한방병원이 미국 평생의학교육인증원(ACCME)으로부터 ‘정식 인증’ 교육기관으로 인증됨에 따라 미국, 캐나다 등 30여개 국 의사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보수교육 점수 취득이 가능하다.


●비의료인도 참가 등록 가능

올해 1부에서는 ‘의료서비스에서의 자생력 증강’이란 주제로 침습적 치료를 줄이고 자가치유 기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침치료, 수기치료 등 질환의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다룬다. 기조강연 연자로는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 나선다. 신준식 박사는 ‘통합의학적 치료법을 통해 살펴본 통증 치료에서의 자생력 회복 기전’에 대한 발표로 학술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한의학 경혈과 오스테오패틱 수기치료에서 채프만 반사점의 비교, 통합의학을 통한 노화 관리, 디스크 파열 후 자생력을 통한 디스크 재흡수 기전, 기공과 태극권 치료를 활용한 전인적 치료 등의 주제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침치료의 미래’에 관한 학술 세션 및 논의가 진행된다. 첫 연자로 캔자스시티대 의과대학 고텀 데사이 교수가 ‘오스테오패틱 의학에서의 통증 관리 방법’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의학계 내 근거기반 침치료에 대한 소통, 자생력 및 면역력 증강을 위한 암환자 통합의학 치료 프로그램, 종양 질환의 나노침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 2D 침치료에서 3D 침치료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침치료를 위한 초음파 사용 등의 주제발표를 한다.

‘2021 AJA 국제학술대회’ 등록은 11월 20일까지며 의료인뿐만 아니라 강연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한의사(공보의, 군의관, 전공의 포함) 및 한의대생은 등록비를 우대 받을 수 있다. 등록은 ‘2021 AJA 국제학술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자생메디컬아카데미로 하면 된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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