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11월 안전한 국내여행으로 일상 회복하세요”

입력 2021-11-08 1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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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2021 여행가는 달’ 실시, 예전 ‘여행주간’ 통합운영
연말까지 방역인력 3000명, 호텔 등 5000개소 방역물품 지원
방역 관리 안심 관광지 추천, 교통·숙박·여행, 관광지 특별할인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정부가 국내여행 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여행 장려 카드를 꺼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8일부터 30일까지 ‘2021 여행가는 달’을 운영한다.

이번 ‘2021 여행가는 달’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매년 봄과 가을에 2주간 진행하던 ‘여행주간’을 통합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심한 피해를 본 관광업계의 회복을 지원하고 방역관리가 되는 안심관광지 여행을 통해 국민의 일상 회복을 권장하는 목적으로 마련했다.

문체부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관계기관과 함께 관광지 방역을 철저히 관리하는 등 안전한 여행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 전국적으로 안전여행 캠페인을 진행하고 주요 관광지에 방역인력 3000 명을 배치했다. 또한 호텔과 콘도, 유원시설 약 5000개소에 방역물품도 지원했다. 캠페인과 관광지 방역인력 배치, 방역물품 지원은 연말까지 계속한다.

관광객들이 거리두기를 하며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안심 관광지를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이트를 통해 추천하고 지역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차, 고속버스, 숙박 등 특별할인

특히 ‘여행가는 달’ 기간에 교통, 숙박, 여행 등의 할인혜택을 실시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KTX 왕복권과 관광지 입장권이 결합된 관광상품을 1만8000 명에게 특가(할인율 20~40%)로 판매한다. 서해금빛열차, 남도해양열차 등 4개 노선의 관광열차는 50% 할인해 2만2000 명에게 판매한다.

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코버스)는 고속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여행가는 달 고속버스 프리패스’를 1만 명에게 3만50000 원씩 할인판매한다.

숙박의 경우는 온라인을 통해 국내숙박 예약 시 7만 원 이하는 2만 원 할인, 7만 원 초과는 3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숙박할인권을 배포한다. 이밖에 국내 패키지 여행상품을 예약하면 최대 40%(최대 16만 원) 할인받을 수 있고, 유원시설과 야영장 등에서도 추가 특별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온라인에서도 ‘여행가는 달’ 홈페이지와 SNS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 등 선물을 제공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여행가는 달’ 실시와 관련해 “교통, 숙박, 여행 등에서 다양한 할인과 행사를 준비했으니 방역수칙을 지키며 여행을 즐기는 안전한 여행문화 확산에 모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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