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30일, 교통·숙박 등 할인 실시
방역 인력 지원…안전 관광지 추천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8일부터 30일까지 ‘2021 여행가는 달’을 운영한다. 방역 인력 지원…안전 관광지 추천도
이번 ‘2021 여행가는 달’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매년 봄과 가을에 2주간 진행하던 ‘여행주간’을 통합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에 맞춰 국내여행 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이다.
문체부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전국적으로 안전여행 캠페인을 진행하고 주요 관광지에 방역인력 3000명을 배치했다. 또한 호텔과 콘도, 유원시설 약 5000개소에 방역물품도 지원했다. 캠페인과 방역인력 배치, 방역물품 지원은 연말까지 계속한다. 관광객들이 거리두기를 하며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안심 관광지를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이트를 통해 추천하고 지역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이 기간에 교통, 숙박, 여행 등의 할인을 실시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KTX 왕복권과 관광지 입장권을 결함한 상품을 1만8000명에게 특가로 판매한다. 서해금빛열차, 남도해양열차 등 4개 노선 관광열차는 50% 할인해 2만2000명에게 판매한다. 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코버스)도 ‘여행가는 달 고속버스 프리패스’를 1만 명에게 3만50000원씩 할인판매한다.
숙박은 온라인을 통해 국내숙박 예약 시 7만 원 이하는 2만 원, 7만 원 초과는 3만 원 할인하는 숙박할인권을 배포한다. 이밖에 패키지 상품을 예약하면 할인받을 수 있고, 유원시설과 야영장 등도 특별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여행가는 달’ 홈페이지와 SNS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 등 선물을 제공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교통, 숙박, 여행 등에서 다양한 할인과 행사를 준비했으니 방역수칙을 지키며 여행을 즐기는 안전한 여행문화 확산에 모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