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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셰플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 엔터프라이즈 휴스턴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88억4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69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와 매슈 울프, 케빈 트웨이, 마틴 트레이너, 크레이머 히콕(이상 미국) 등 5명이 셰플러에 1타 뒤진 6언더파 204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2020년 PGA 투어 신인왕 출신인 셰플러는 아직까지 우승 경험이 없다. 올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에서 거둔 준우승이 데뷔 후 최고 성적. 새 시즌은 지난주 멕시코에서 열린 WWT챔피언십 4위가 가장 좋은 결과였다.
지난달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올 시즌 첫 승이자 PGA 투어 통산 2승을 수확한 임성재는 버디 3개와 보기 6개로 3오버파 73타를 치고 1오버파 211타 공동 40위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손목 부상 이후 4주 만에 투어 무대에 복귀한 임성재는 2라운드까지 공동 20위에 올라 선두권 진입을 노렸지만 3라운드 부진이 아쉬웠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