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X박형식, 추가 감염자에 분투…최고 5.4% (해피니스)[TV북마크]

입력 2021-11-20 08: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 5회 캡처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 신종 감염병이 불러온 혼란이 갈등을 불러왔다.

지난 19일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Happiness)’(연출 안길호, 극본 한상운/ 이하 ‘해피니스’) 5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5% 최고 4.5%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평균 2.1% 최고 2.7%, 전국 평균 2.3% 최고 2.7%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호응을 이어갔다. (케이블, 위성 등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 고립된 101동 사람들은 생존을 위한 사투를 시작했다. 감염자를 목격한 사람들은 그제야 심각성을 깨달았다. 두려움은 사람들 사이에 의심과 균열을 가져왔고 이는 감염병과 또 다른 현실 공포를 자아냈다. 여기에 신종 감염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움직이는 한태석(조우진 분)의 행보는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케 했다.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윤새봄(한효주 분)과 정이현(박형식 분)은 사태 수습에 나섰다. 외부 출입은 삼가 달라는 말에 일부 사람들은 반발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왔다가 다시 발병하는 감염자의 패턴을 모르는 사람들이 조용해진 단지에 의문을 품고 이의 제기하며 나선 것. 특히, ‘601호’ 오주형(백현진 분)은 그 말이 사실이냐며, 바깥 상황을 파악하고 오는 사람에게 돈을 주겠다는 위험한 제안까지 했다. 당장 돈벌이가 막힌 외부 청소업체 사람들은 자원했고, 이들 걱정에 윤새봄과 정이현도 동참했다. 감염자에게 물리거나 상처 입지 않았는지, 상황을 파악해야 했기 때문. 그렇게 ‘도시락 특공대’가 결성됐고, 다음 날 아침 101동을 나섰다.

도시락 특공대는 단지 내 슈퍼에서 생필품을 조달하기로 했다. 그러나 곧 위기가 찾아왔다. 물류 창고 안 감염자들이 이들 소리에 반응하기 시작한 것. 간신히 101동까지 달려왔지만, 감염자를 보고 패닉에 빠진 ‘1202호’ 오연옥(배해선 분)에 의해 가로막혔다. 안전을 확신하지 못하면 들어올 수 없다는 것. 오주형은 이때다 싶어 감염자의 소리를 녹음한 파일을 틀었다. 극한의 공포를 느낀 사람들은 동요했고, 현관 앞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오주형 짓임을 안 정이현은 결국 폭발했다. 마트에서 묻은 감염자의 피로 오주형에게 경고한 정이현. 공공선을 지키기 위해 애쓰던 정이현의 분노는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감염병 사태를 진압하기 위한 한태석의 행보는 여전히 의문스러웠다. 뇌에 리타 바이러스가 침투해 발병하는 ‘광인병’은 치료제 개발이 쉽지 않았고, 현재로서는 희망이 없었다. 그러나 한태석은 새로운 항체 생성을 연구하고 있으니 한 달 내 답이 나올 거라며 거짓 보고를 했고, 적극적인 코호트 격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봉쇄된 아파트 앞에 열린 집회 현장에 일부러 감염자를 풀어놓으라고 지시한 한태석. “무서워서 피하고 싶은 존재로 만들어야 항체개발까지 시간을 끌 수 있어”라는 그의 극단적 선택은 그 진의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생존이 위협받는 순간에도 이어진 계층 간 차별은 감염병만큼이나 잔인했다. 공격성을 보이다가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감염병은 더욱 큰 혼란을 예고했다. 발병해 저지른 일들을 부정하고 싶은 감염자들의 모습은 안타깝기만 했다. 고립된 아파트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지만, ‘601호’ 오주형과 ‘302호’ 아들 김동현(강한샘 분)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위기를 역이용했다. 여기에 추가 감염자 발생 가능성도 여전하다. ‘302호’ 지성실(이주실 분)의 상처는 심해졌고, 헬스트레이너 김승범(주종혁 분)도 감염이 의심됐다. 누구나 감염자가 될 수도 있는 위기 속에서 이들은 무사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해피니스’ 6회는 오늘(20일) 밤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