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X주지훈→성동일X오정세 웃음꽃 (지리산)

입력 2021-11-25 09: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 제작진이 작품을 위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치열하고 뜨거운 노력이 엿보이는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제작진은 “먼저 지난 8화에서 서이강 역의 전지현은 지리산을 덮친 화마(火魔)에 당황하지 않고 아이들을 구조하는 레인저의 투철한 사명감을 진정성 있게 그려낸 터. 공개된 사진 속 서이강에 완벽하게 이입한 전지현의 눈빛에서 진중함과 깊은 상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와 현재 ‘생령’인 상태를 넘나들며 극에 쫀쫀한 탄력을 입히고 있는 강현조로 분한 주지훈의 모습도 이목을 끈다. 금방이라도 화면에 빨려 들어갈 듯 모니터링 삼매경에 빠진 진지한 눈빛의 주지훈에게서는 프로페셔널함이 돋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제작진은 “주지훈, 성동일, 조한철이 나란히 서서 웃는 순간은 실제 레인저들의 쉬는 시간을 그대로 담아낸 것처럼 리얼함이 가득하다. 지친 일과를 마무리한 레인저들이 그제야 잠시 긴장을 내려놓고 웃고 있는 듯한 기분을 안겨준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레인저 구조 복장 채로 아이와 놀아주는 오정세 풍경이 따사롭다. 눈앞의 아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오정세의 눈길과 천진난만한 아이의 조합이 가슴을 따뜻하게 데우는 것은 물론 행복감까지 선사한다. 더불어 지난 방송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병아리 레인저 이다원 역의 고민시가 등장, 반가움을 자아낸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작품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스태프들의 풍경이 어우러져 더욱 찡한 감동을 유발한다. 산이라는 제약 많은 공간에서 완성도 있는 작품을 완성하기 위한 배우진과 스태프들의 화합이 ‘지리산’을 향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는 연쇄 살인범의 윤곽이 조금 더 드러났다. 1991년부터 지리산에서 시작된 사연과 엮인 이들을 통해 서서히 퍼즐이 맞춰지는 가운데 과연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지리산’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