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인성’ 야쿠르트 야마다, 2022시즌에도 ‘캡틴’ 중책

입력 2021-11-29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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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 데쓰토. 사진출처 | 야쿠르트 스왈로스 SNS

20년 만에 일본프로야구(NPB) 정상에 오른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캡틴’ 야마다 데쓰토(29)가 내년 시즌에도 주장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호치는 29일 야마다에게 내년 시즌에도 계속해서 주장을 맡길 것이라는 다카쓰 신고 야쿠르트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야마다는 아오키 노리치카를 대신해 올 시즌 팀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올 정규시즌에서 주로 3번타자 겸 2루수로 출전한 야마다는 137경기 타율 0.272 34홈런 101타점 등 공수 양면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리그 홈런왕’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해내며 팀을 일본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었다.

야마다는 일본시리즈 우승 후 “이 선수들과 야구를 할 수 있어 너무나 영광이다. 성취감이 정말 컸다”며 우승의 공을 팀 동료들에게 돌리기도 했다.

야마다는 평소 팀 훈련에도 솔선수범 하는 등 코칭스태프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두 번째 ‘캡틴 야마다’ 체제에 돌입 예정인 야쿠르트가 내년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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